평소 심장 건강을 생각하면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매일 마시는 음료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달콤한 음료는 짧은 시간에 많은 당을 섭취하기 쉽고,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사람에 따라 두근거림이나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 혈압이나 혈당, 중성지방을 관리하고 있다면 음식뿐 아니라 매일 무엇을 마시는지도 중요합니다.
심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주 마시는 습관부터 줄여볼 음료 5가지를 알아볼게요.
5위. 달콤한 과일주스
100% 과일주스라고 하면 건강하다는 생각부터 들죠.
하지만 과일을 직접 씹어 먹는 것과 주스로 마시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통과일은 과육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지만 주스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기 쉬워 당 섭취량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어요.
특히 과일농축액이나 설탕이 추가된 제품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은 가능하면 갈거나 짜기보다 통째로 적당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4위. 믹스커피
하루 한 잔 정도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문제는 횟수입니다.
아침 한 잔, 점심 식후 한 잔, 오후에 또 한 잔씩 마시다 보면 커피와 함께 들어가는 설탕과 프림도 계속 쌓이게 됩니다.
특히 혈당이나 체중, 중성지방을 관리하고 있다면 달콤한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줄여볼 필요가 있어요.
커피를 좋아한다면 믹스커피를 모두 끊기보다 일부를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3위. 달콤한 라테·프라페
곡물라테나 고구마라테처럼 이름만 들으면 건강해 보이는 음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파우더와 시럽, 설탕, 크림 등이 들어가 당과 열량이 상당히 높아지는 제품도 있어요.
문제는 이런 음료를 음료수 한 잔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식사를 그대로 하고 달콤한 음료까지 자주 마시면 하루 전체 열량과 당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고 시럽이나 휘핑크림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2위. 술과 달콤한 혼합주
심장 건강에서 빼놓기 어려운 것이 술입니다.
과음은 혈압을 높일 수 있고 부정맥을 비롯한 여러 심혈관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술에 탄산음료나 시럽, 과일주스 등을 섞은 달콤한 칵테일은 알코올과 당을 동시에 많이 섭취하기 쉬워요.
‘하루 한 잔은 심장에 좋다’는 이야기를 믿고 일부러 술을 마실 필요도 없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 새롭게 시작할 이유는 없고, 마신다면 양과 횟수를 줄이는 방향이 좋습니다.
1위.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가장 주의해서 볼 것은 고카페인 에너지음료입니다.
에너지음료에는 제품에 따라 상당한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당까지 많은 제품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사람에 따라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리고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어요.
특히 문제는 커피와 에너지음료를 연달아 마시는 습관입니다.
커피 두세 잔을 마신 뒤 피곤하다고 에너지음료까지 추가하면 하루 총 카페인 섭취량을 놓치기 쉽습니다.
평소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 생각한다면 ‘매일 마시는 것’부터 확인하세요
이 음료들을 한 번 마셨다고 심장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마시는가예요.
갈증이 날 때는 물을 기본으로 하고, 달콤한 음료는 간식처럼 생각해 횟수를 줄여보세요.
또 카페인 음료는 한 캔이나 한 잔이라는 개수만 볼 것이 아니라 제품에 표시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음료 습관 하나를 바꾸는 것이 중년 이후 혈압과 혈당,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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