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마다 새로 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면 되니 정말 편합니다. 저도 냉동밥이라고 하면 밥 자체의 영양이나 맛만 생각하기 쉬웠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한 번쯤 살펴봐야 할 부분은 냉동밥 자체보다 밥을 무엇에 담아 얼리고 데우느냐입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반복해서 냉동하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고 있다면 용기의 상태와 사용 방법을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1. 냉동밥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먼저 오해하기 쉬운 부분부터 짚어볼게요.
밥을 냉동했다가 데워 먹는 것 자체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밥을 담아두는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플라스틱은 사용하고 마찰되는 과정에서 표면의 작은 입자가 떨어져 나올 가능성이 있고, 대본에서는 냉동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성질이 달라지면서 이러한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냉동밥을 먹으면 안 된다”보다는 냉동밥 보관 용기를 바꿔보자는 쪽에 가깝습니다.
2. 플라스틱 용기째 데우는 습관
냉동밥을 플라스틱 용기에 얼려두었다가 뚜껑만 열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플라스틱 용기를 똑같이 볼 수는 없어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래 사용해 표면에 흠집이 많거나 변형·변색된 용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냉동과 해동, 세척을 반복하면서 용기가 눈에 띄게 낡았다면 “아직 안 깨졌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계속 쓰기보다는 교체하는 게 낫습니다.
3. 냉동밥은 유리용기에 보관
대본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대안은 유리용기입니다.
밥을 한 끼 분량씩 나눠 유리용기에 담아두면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어요.
다만 아무 유리그릇이나 냉동실과 전자레인지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냉동·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냉동실에서 꺼낸 차가운 유리용기에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는 것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꼭 많은 양을 냉동할 필요도 없어요
매번 밥을 짓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일주일치 이상을 한꺼번에 냉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본에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먹을 만큼만 밥을 해 유리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방법도 이야기합니다.
가족 수나 밥을 먹는 횟수에 따라 냉동과 냉장을 적절하게 나눠 사용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냉동밥을 무조건 끊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보관 습관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 줄이는 것이에요.
5.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사용하지 않기
냉동밥 용기뿐 아니라 배달용기나 생수병처럼 한 번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계속 재사용하는 습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본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면 표면에서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이나 물을 담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을 때는 용기에 표시된 사용 가능 온도와 전자레인지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냉동밥은 바쁜 아침이나 혼자 밥을 먹을 때 정말 편리합니다.
그러니 냉동밥 자체를 겁낼 필요는 없어요. 매일 플라스틱에 얼리고 그대로 데우고 있었다면 용기부터 한번 바꿔보는 것, 이 정도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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