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빨리 낫는 법, 장염 증상 있을 때 먹는 음식과 수분 보충법

갑자기 배가 꼬이듯 아프고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리기 시작하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설사에 속까지 울렁거리면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조심스러워지고요.

이럴 때 검색해 보면 장염에 매실이 좋다, 꿀물을 마셔라, 바나나를 먹어라, 아예 금식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장염 빨리 낫는 법에서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특별한 음식 하나가 아니에요. 빠져나간 수분을 채우고, 속이 받아들이는 만큼 식사를 하면서 몸을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1⁠. 장염 증상, 설사와 복통 외에도 살펴보세요


장염이 생기면 묽은 설사와 복통이 흔하게 나타나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함께 생기기도 해요.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열이 나거나 몸살처럼 기운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을 자주 가면서 입이 바짝 마르고 소변량이 줄거나 어지럽다면 탈수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배가 얼마나 아픈지만 살피기보다 물을 제대로 마실 수 있는지, 소변은 평소처럼 나오는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요

설사나 구토를 반복하면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장염이 있을 때는 먹는 것보다 수분 보충이 먼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요.

속이 울렁거릴 때 큰 컵으로 한꺼번에 마시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한두 모금씩 천천히, 자주 마셔보세요.

설사나 구토가 심해 탈수가 걱정된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수분보충액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3⁠. 이온음료와 포카리는 어떻게 마실까요?

장염에 걸리면 포카리 같은 이온음료부터 찾는 분들이 많지요. 성인의 가벼운 설사라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온음료를 많이 마신다고 장염이 더 빨리 낫는 것은 아니에요. 당분이 많은 음료를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가 심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갈증이 난다고 한꺼번에 들이켜기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마시고, 탈수가 심하다면 일반 이온음료보다 경구수분보충액을 고려하는 편이 좋습니다.

4⁠. 금식해야 할까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 “아무것도 안 먹어야 장이 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하지만 장염이라고 무조건 하루 종일 굶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토가 가라앉고 식욕이 돌아왔다면 몸이 받아들이는 범위에서 조금씩 식사를 시작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피하고 평소 먹었을 때 속이 편했던 음식부터 천천히 드셔보세요.

5⁠. 바나나는 먹어도 될까요?


장염 때 바나나를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나나가 장염을 치료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구토가 가라앉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소량 먹어볼 수 있습니다. 먹었을 때 속이 더 불편하지 않은지가 중요해요.

바나나나 죽만 며칠씩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증상이 좋아지고 식욕이 돌아오면 조금씩 평소 식사로 돌아가면 됩니다.

6⁠. 매실과 꿀물은 꼭 마셔야 할까요?

배가 아프면 어릴 때 먹었던 매실차나 꿀물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속이 불편할 때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하지만 매실이나 꿀물이 장염을 빨리 낫게 해주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특히 설탕이나 꿀을 많이 넣어 지나치게 달게 마시면 설사 중인 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장염 회복을 위해 일부러 달게 만든 음료를 챙기기보다는 우선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데 신경 써주세요.

7⁠. 유산균은 꼭 필요할까요?

설사를 시작하면 장 건강에 좋다는 유산균부터 챙기는 분들도 많아요.

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급성 설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연구되고 있지만 모든 유산균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며, 장염에 걸렸다고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유산균 하나에 기대기보다는 수분을 잘 챙기고 충분히 쉬면서 몸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먼저예요.

8⁠. 장염 증상, 참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할 때도 있어요

가벼운 장염은 쉬면서 수분을 잘 보충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염이겠지” 하고 무조건 집에서 버텨서는 안 되는 증상도 있어요.

구토가 계속돼 물조차 마시기 어렵거나 혈변이나 검은 변이 보이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고열이 있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계속되면서 좋아지지 않거나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분이라면 더 일찍 의료진과 상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장염 빨리 낫는 법을 검색하면 바나나, 매실, 꿀물, 이온음료, 유산균처럼 챙겨야 할 것이 참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속이 뒤집힌 날에는 이것저것 억지로 먹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우선 물이나 적절한 수분을 한두 모금씩 자주 마시고, 속이 진정되면 부담 없는 음식으로 천천히 식사를 시작해 보세요.

오늘 하루는 평소보다 몸을 조금 더 쉬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도 물을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구토가 심하거나 혈변, 심한 복통, 탈수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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